남과 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한다.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평창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남북 공동입장과 함께 국기, 국가, 유니폼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남북 의 올림픽 휴전결의안은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전진"이라며 "남과 북의 회담 결과에 따른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단 규모, 참가종목, 국가, 국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했고, 양측은 9일 판문점에서 만나 북한의 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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