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5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작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먼저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후 60분간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 올림픽 포함) 등의 순으로 기자들과 자유 문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질문자와 질문 내용은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등 대북정책과 외교 현안에 대한 구상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개헌과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이슈 등에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0/20180110004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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