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바로 지금이 (북한과의) 무력 충돌을 피할 마지막이자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조선DB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영국의 싱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 주최 행사에서 “모든 나라가 유엔 결의를 넘어서는 일을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미 행정부의 정책은 김정은의 축출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이날 애틀랜틱 카운슬 토론회에서 “우리는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맥 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이 북한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미·중 양쪽의 공동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라는 것은 오래된 말”이라며 “이것은 북한과 전 세계 사이의 문제”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3/2017121301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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