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수 등 재난 당한 지역경제 돕기 위한 메뉴 선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왼쪽), 한민구 전 국방장관(오른쪽)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로 전군 주요지휘관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전군 지휘관을 초청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핵·미사일 도발과 미·북 ‘말폭탄’ 싸움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격려하는 차원이다.

이날 오찬엔 송영무 국방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등 147명이 참석한다. 미군에서도 토마스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 토마스 제임스 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여권 핵심과 중국 등에서 나오는 북한과 한·미 간 '쌍중단' 등 우리 한미동맹과 국방의 근간을 흔드는 제안에 대해 문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 지도 주목된다.

이날 오찬엔 지난달 강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뜻에서 과메기, 올해 초 큰 화재 피해를 본 여수의 시장에서 문 대통령 부부가 구입한 갓김치, 생산 과잉으로 값이 폭락한 대봉시 등이 나올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8/2017120801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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