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 시각) "한국과 일본 등의 핵무장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국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래야만 한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서라도 (북한 문제를) 처리할 것이며 우리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 확신시키고자 하는 것은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그 나라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중국은 전례 없는 (대북) 조치를 했지 만, 우리가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호의 차원이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행동하는 것이다"며 "북핵은 미국과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며 직접적인 위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이 핵으로 무장할 잠재적 위협은 중국에도, 러시아에도 이득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4/2017120400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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