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3일(현지 시각) 대북 선제공격 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대북 강경파로 유명한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미국 매체 CB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며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지 않는 것이란 선제공격이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공격은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모든 미사일 시험과 모든 지하 핵실험은 (핵·미사일) 결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대통령은 미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 논의는 의회에서 일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했다"며 "국방부에 가족 동반 중단을 요구하겠다.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다면 한국에 배우자와 아이를 동반해 미군을 (한국에)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4/20171204002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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