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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귀순병사의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VIP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인일보는 "귀순병사 오모(24)씨가 아주대병원 본관 VIP실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오씨는 스스로 앉아 TV를 보고, 일반 병원식으로 나오는 반찬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 병사가 입원해 있는 VIP실은 2011년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치료받았던 병실 과 같은 층이다. 아주대학교 병원 VIP실의 하루 입원비는 58만원이며 유기농 과일 등이 포함된 3만원 가량의 식사가 제공된다.

귀순병사 앞으로 청구된 치료비는 현재까지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비 부담에 대해서는 국방부 ·통일부·국정원 등 관계기관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귀순병사의 상태가 더 호전되면 군 통합병원으로 옮겨진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12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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