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北 미사일 규탄…국제공조 통해 조치 취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 정부를 향해 “중국의 북한 원유공급 중단 등 강력한 대북 제재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계속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 속에서 북한의 고립은 강화되고 몰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11번째 미사일 도발이 있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변화가 있을 수 없음을 밝혀둔다”며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을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하는 정부의 유능한 외교, 안보 대응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 도 대응할 수 있는 국방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제공조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정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길 바란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11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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