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 남성 8명이 일본 동부 해안도시인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에서 발견됐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리혼조시 선박계류시설인 '혼조마리나'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23일 오후 11시 25분쯤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국적불명의 남 성 8명을 발견했다. 인근 방파제에서 20m 길이의 목선 역시 발견됐다.

이들은 경찰에게 "북한에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8명이 스스로 걸을 수 있는 건강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이 조업하다 표류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탈북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을 보호 중이며 자세한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4/20171124006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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