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 결정이 내주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시아순방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AP연합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에 대한 발표를 내주 초(at the first part of next week)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17일 북한에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부장을 파견하는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가, 대통령도 선호하는 일인가”란 질문에,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확실히 중국이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는데 있어 더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또 “방중 기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최대한의 압박)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어떤 노력, 중국이 참여하는 그 어떤 노력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분명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북한에 특사와 대표단을 보낸다. 큰 움직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써놓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7/2017111700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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