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화장품 공장을 시찰했다고 노동 신문이 지난달 29일 보도한 가운데, 셋째를 출산한 리설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 지도부 부부장 등과 함께 방문해 회사를 격려하며 세계적 수준의 화장품을 생산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는 지난달 19일 신발 공장을 시찰한 이후 열흘 만이다.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검은 바탕에 흰색 꽃무늬가 새겨진 원피스를 통해 단아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가 공장에서 생산된 화장품을 함께 살펴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의 아이는 모두 세 명이다. 지난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여름을 전후로 첫째 아이(아들)를 낳았고, 2013년 1월 둘째(딸)를 낳았다. 최근 출산한 셋째는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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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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