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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7일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높이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발언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언급, '한국은 동맹국 그 이상이다. 코리아패싱 없다' 발언,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이런 것은 참 잘 된 것 같다"고 전날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자', '수십억 달러 무기 구매 약속을 했다' 등을 언급하니 한국에 무기 장사하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된 거다. 아주 잘 됐 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또한 "무엇보다도 '코리아 패싱 없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 그 이상이다' 그 이상 좋은 게 뭐 있느냐"며 트럼트 대통령의 발언을 높게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8/20171108013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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