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99]
2014 소치의 88개국 넘어… 北은 마감날까지 신청 안해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인 92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 신청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참가국 수를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출전)보다 4개국이 많다. 북한은 참가 신청 명단에서 빠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았다. 이는 올림픽 참가 여부를 확인하는 공식 절차로 등록 신청자에게는 올림픽 기간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사전 올림픽 등록 카드'가 발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받았다. 이는 올림픽 참가 여부를 확인하는 공식 절차로 등록 신청자에게는 올림픽 기간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사전 올림픽 등록 카드'가 발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소치 대회의 참가국 수를 넘어설 수 있었던 건 '동계 스포츠 불모지' 국가들이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는 알파인 스키, 말레이시아는 알파인 스키와 피겨스케이팅에서 각각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북한은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9월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렴대옥(18)―김주식(25) 조가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네벨혼 트로피에서 종합 6위에 올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체육계 관계자는 "북한을 제외하고 출전권을 딴 대부분 나라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내년 1월 29일까지 추가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국가의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2/2017110200275.html
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