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위국헌신상] 강덕훈 해병 소령
 

해병 2사단 교동부대장인 강덕훈 소령은 지난해 6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한강 하구 중립 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퇴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일부 중국 선원이 쇠파이프 등으로 폭력적으로 저항하자 과감하게 나포 작전으로 전환, 어선 2척을 나포했다. 그 뒤 중국 어선들은 한강 하구 중립 수역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10월엔 최전방 지역에 신형 확성기를 설치·운용해 대북 심리전 작전을 수행했다.

지난 8월엔 인 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귀순을 시도한 북한 주민을 각종 감시 장비와 병력을 동원해 유도, 구출하기도 했다. 해사 60기로 임관한 강 소령은 해병대 1사단에 부임한 뒤 수색 대대 소대장으로 저격 교육, 특전사 고공 교육 등 각종 특수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다. 특히 미 육군 수색 교육 중 전투 체력 경연 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학교장상을 받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9/2017101900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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