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조선DB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악당국가의 김정은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핵 제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만일 김정은이 핵 능력을 개발하는 게 자신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사실상 정반대 효과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 같은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의 핵 정책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핵(對核) 가이드라인이 일관되고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우리는 대통령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고 폭넓은 토론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대통령의 결정은 일관성이 있었다. 잘 정리된 전략을 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인증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협정 개정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이 협정은 약한 감시를 받는 약한 협정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이 끔찍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가리개' 역할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6/20171016004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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