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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김정은 정권이 불법적인 핵무기로는 국제사회에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와 전화통화에서 "김정은 정권이 불법적인 핵무기 추구를 통해서 국제적 정당성을 결코 얻지 못할 것이란 점을 우리는 분명히 밝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국회의원들이 북한의 임박한 미사일 발사 태세에 대해 언급한 데 대한 답이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불법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전진시키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절대 핵무장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동료 의원 2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두마(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소속 안톤 모조로프 의원은 6일(현지 시각) "북한 관리들이 더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그 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정상 각도로 발사될 경우)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조로프 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다고 믿는 근거로 우리에게 수학 계산까지 제시했다"고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2/20171012005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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