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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와이대, 학생·교직원 전원에 "北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 이메일 보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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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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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의 2차 시험 발사 장면./뉴시스


미국 하와이대학 학생들이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대학 측은 전날 재학생과 교직원 전원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핵 공격이 발발하면 비상 사이렌에 따라 관내의 적절한 대피소를 찾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이메일은 하와이 주 당국 차원의 광범위한 보안강화 캠페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메일에는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의 우려와 관련해 주(州)와 연방 기구들은 핵 위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핵 공격과 방사능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에 관한 것”이라고 쓰여 있다.

현지 매체 호놀룰루 시빌 비트(Honolulu Civil Beat)는 지난달 하와이 주 의원들이 잠재적 핵 공격에 대한 대비 태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당장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지역적 군사 위협에 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500㎞ 떨어져 있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최대 사거리 약 5000㎞ 추정)은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의 타격 범위에 있다.

앞서 미국령 괌에서도 지난 8월 주민들에게 핵 공격 발발 시 행동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했다. 북한은 괌 인근 해상으로 4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괌 국토안보부의 안내문에는 “섬광이나 불덩이를 똑바로 쳐다보지 말 것.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등의 행동 지침이 담겼다. 그 밖에도 안전한 대피소를 찾는 방법, 방사물 물질이 옷이나 피부, 머리카락 등에 묻었을 때 씻어내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1/2017101101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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