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각)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 대응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미 육군협회(AUSA)가 주최한 국제방산전시회에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여러분도, 나도 말할 수 없다"며 "미 육군은 한 가지를 할 수 있다. 그것은 필요할 때 대통령이 활용할 수 있는 군사옵션을 우리가 보유하고 있음을 보장하도록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에 대해 현재는 경제적 제재 방법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매 티스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제재를 위한 표결이 만장일치 된 것을 몇 번이나 봤는가. 이번엔 두 차례 연속 만장일치가 됐다"며 "국제사회가 이와 같은 목소리를 냈지만, 미 육군은 (군사옵션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옵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0/20171010003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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