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전임 정부였던)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포스코 등 각종 사업에 대해 공권력 동원해 부정을 파헤치려 했는데 부정이 나온 게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 “이런 상황인데도 문재인 정부가 또 (이명박 정부의 부정을) 잡아내려고 하는 것은 정치보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여당이었던 당시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지금 적폐광풍이 부는데,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심각한 안보 위기 ”라며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문 대통령은 발언 때마다 남남(南南)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 발언을 일삼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념과 당파성을 강조하면서 자신과 맞지 않는 세력은 적폐로 몰고, 국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적폐청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7/20170927017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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