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유엔 연설과 한·미·일 정상 간의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키워드는 평화였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내심 한계에 도달할 수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유엔 기조연설에서 북핵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제 사회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양국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일본 아베 총리를 포함한 한·미·일 정상 회담에서도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밖에 없도록 국제사회가 최고강도의 제재를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에 대해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써 제재를 하되, 제재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평 화적 방식에 의한 해결이 종국적 목적이라는데 미·일 정상들도 그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튼튼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결코 원칙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야당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안된다는 입장으로 평화적 해법을 위한 해결 원칙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2/2017092200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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