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하려고 한 정황이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지난 5월말 북한 사이버 공격 그룹으로 알려진 템프허밋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목표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파이어아이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5월 종합소득세 마감 시기인 것을 고려해 ‘세무조사준비서류.hwp’ 등으로 한글문서 파일을 메일로 보내고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것이다.

또 파이어아이는 VIP리포트로 위장해가상화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시도도 있었다고 밝혔다.

파이어아이 관계자는 “북한 해킹 그룹이 주로 사용하는 악성프로그램과 취약점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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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1/2017091102534.html#csidxafb82e9a112952284326be67131cf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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