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체가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북한인권을 소재로 한 광고를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HRNK 홈페이지 영상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광고가 등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북한 인권과 관련한 10초 분량의 광고 세 편을 20분마다 교대로 내보내고 있다.

상영되는 영상 세 편은 촛불이 켜져 있는 모습과 함께 북한에서 12만명의 정치범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문구가 실린 광고, 한국과 상반되는 암흑에 빠진 북한의 모습이 담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이 담긴 광고, 철조망에 걸린 북 한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광고 등이다.

이 광고는 앞으로 3개월동안 계속해서 상영될 예정이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18일 VOA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정치·안보·군사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권 이슈가 조금 가라 앉았기 때문에 상당히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했다”고 광고를 낸 취지를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9/20170819006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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