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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하루 앞둔 20일 "(UFG는)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행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트럼프 패거리들이 참수작전과 특수작전, 대북선제타격과 예방전쟁의 필요성에 대해 떠들어대는 속에 모험적인 반공화국 핵전쟁 연습을 공언해 나선 것은 정세를 완전히 통제 불가능한 핵전쟁 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 무분별한 추태"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침략각본들을 완성하기 위한 반공화국 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 대한 적대 의사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그것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도로 격화시키는 미국이 아직도 전쟁을 태평양 건너 멀리 남의 문전에서의 일이라고 망상한다면 그 이상의 엄청난 실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방한해 우리 군 수뇌부와 만난 것과 관련해선 "히스테리적인 상전과 얼빠진 주구의 무지스러운 전쟁 도발 꿍꿍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0/20170820006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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