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을 파멸로 이끌 행동에 대한 그 어떤 고려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말고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북한) 정권의 행동은 우리에 의해 지독하게 제압될 것이며 어떤 무기 경쟁이나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발언에 북한이 "IRBM(중장거리 탄도미사일)화성 12형으로 괌을 포위사격 하겠다"고 위협하자 나온 반응이다.

이에 대해 CNN 등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나온지 몇 시간 만에 매티스 장관이 이 같이 밝힌 것은 사실상 최후통첩성격이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이 있었지만 괌에 있는 미군 부대 방호 수위나 군의 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0/20170810006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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