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오고 있다. /뉴시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국회를 찾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났다.

두 사람은 현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 원내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계속되는 전략 도발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변 안보 환경에 대한 근본 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며 “현재의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효과적인지 등을 여당 지도부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또 “지난달 28일 밤 미사일 발사는 앞서 지난달 4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를 논의되고 가운데 감행된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제재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3/20170803012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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