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포대를 완전 배치하는 것이 북한 위협에 대응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와 관련 "사드 포대를 완전히 배치하는 것이 북한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장비가 배치돼 있다/김종호 기자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미국은 사드 배치와 관련한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듭 주장해 중국에서 제기되는 '미국 책임론'에 반박했다.

앞서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문제 해결은 미국과 북한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3/20170803009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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