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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개XX(Son of a Bitch)" "바보(Fool)"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로이터 통신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는 6~8일 필리핀 마닐라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앞두고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김정은은 위험한 장난감( 핵미사일)을 가지고 놀고 있다"면서 "그는 바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친절해 보이는 통통한 얼굴을 가진 개XX다"라며 "김정은이 실수하면 극동 지역은 초토화가 될 것이다. 핵전쟁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토양·자원이 고갈될 것이며 필리핀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조차 안 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2/2017080202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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