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보도…디젤 추진 로미오급 잠수함

/조선일보DB
북한 잠수함이 동해에서 1주일 간 활동을 하면서 미군이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잠수함은 디젤 추진의 로미오급이다. 그동안 보통 4일 정도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1주일간 계속 활동을 하고 있다. 역대 활동기간 중 가장 긴 기간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로미오급 잠수함은 연안 방어를 중점에 두고 개발된 재래식 잠수함으로 길이 약 65m에 1800t 규모다.

또 미군은 북한 잠수함의 근거지인 신포에서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MB) 발사 기술 시험이 이뤄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만간 추가 미사일 도발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은 이번 잠수함의 활동 목적 등에 대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 CNN도 지난 20일 로미오급 북한 잠수함이 미국 연안서 약 100㎞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48시간에 걸쳐 ‘이례적인 배치 활동’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3/2017072300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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