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10명 중 4명이 북한을 자국의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

12일 발표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미국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북한을 꼽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30%가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16%는 러시아를 미국의 위협 세력으로 지목했다.

응답자의 83%는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 발사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해서 ‘많이’ 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했다.

북한을 위협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강하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응답자의 50%는 북한을 최대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0∼44세’ 응답자는 36%, ‘18∼29세’ 응답자는 30% 만이 북한을 위협 세력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49%는 북한 핵실험장 및 군사적 표적에 대한 공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지상군 투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8%는 북한 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지속적인 외교 노력과 압박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75%는 대북 추가 제재를 지지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3/20170713019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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