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한국 시각) 북한 동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미 지질조사국 캡처


미국 지질조사국은 12일(현지 시각) 북한 함경북도 나진에서 남동쪽으로 209㎞ 떨어진 동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18분쯤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39㎞라고 미 지질조사국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를 6.3이라고 발표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 초기 징후로 미뤄봤을 때 핵실험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미국 국방부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때는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진앙지는 북한 청진 남서쪽 84㎞ 지점이었고 진원의 깊이는 0㎞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3/20170713004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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