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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 도발 계속 땐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어려워"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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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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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비공식 접촉 필요…반관반민 1.5트랙 방식 검토"
"국제사회 대북제재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29일 남북 간 비공식 접촉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반민반관(半民半官)’의 1.5트랙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북 간 비공식 접촉은 중단돼 있는 상태다.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 등 공식 채널도 작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중단됐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제재를 하면서도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꽉 막혀 있는 북핵문제 해결이나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남북 간 핫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하자 조 후보자는 “북미 간 접촉과 유사한 방식의 투트랙이나, 1.5트랙 대화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남북관계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재개가 어렵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재개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도 “지금 북핵 문제와 관련한 상황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해결 국면으로의 전환이 선결 과제”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하자, 조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재개는 어렵다.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그러나 노력한다면 포기하는 쪽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며 “우리가 주도해 나갈 안을 빨리 만들어서 관계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우리 안을 설득해야 한다. 그를 토대로 남북대화를 추진하고 설득하는 선순환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9/20170629024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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