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고맙다(#ThanksNorthKorea)”며 비꼬는 글을 올렸다.

헤일리 대사는 4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내 4일(독립기념일) 전체를 회의하는 데 보냈다(Spending my 4th in meetings all day)”며 “북한 고맙다(#ThanksNorthKorea)”라고 올렸다.

북한은 이날 ICBM ‘화성 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TV 특별중대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헤일리 대사의 트윗은 미국 최대 휴일로 꼽히는 독립기념일에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헤일리 대사의 이 글에 “당신의 직업이 무엇이냐” “일이 힘들면 사직하라”는 등의 글을 남겨 비판했다.

현지 언론들은 헤일리 대사가 업무에 관해 불평하는 트윗을 올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유엔평화유지기금 삭감과 관련해 불평하는 트윗을 올려 비판받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5/2017070502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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