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나눔 아카데미 7기 졸업식
 

조선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이 주관하는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7기 졸업식이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비즈 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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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조선비즈 강당에서 열린‘통일과 나눔 아카데미’7기 졸업식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안윤교 유엔북한인권서울사무소 인권관,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뒷줄은 아카데미 졸업생들. /이태경 기자
이번 7기 학생들은 졸업여행을 겸해 부산에서 탈북민 선배들과 만나 정착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라종억 이사장은 "3개월간 아카데미에서 과제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다른 지역의 탈북민들과 공유하며 정착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라고 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축사에서 "새 정부도 탈북민을 통일의 미래 역군으로 키우는 사업을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정착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안윤교 유엔인권서울사무소 인권관은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탈북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탈북민 윤진철(23)씨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정착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는 2014년 1기 졸업생 30명과 2기 35명을 배출한 데 이어 2015년 3기 43명과 4기 37명, 지난해 5기 39명과 6기 45명이 졸업했다. 이번 7기 졸업생은 36명이다. 이날 졸업식 특강으로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이 '한중관계와 탈북자의 정착'을 주제로 강의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4/20170704035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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