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 3대1로 앞서다 비겨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은 올해 안방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수원은 25일 전까지 올 시즌 리그 15경기를 치렀는데, 원정에서 5승2무1패인 반면 홈에선 1승3무3패로 극도로 부진했다. 홈에선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 일이 반복됐다.

25일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은 이날 강원FC와의 클래식(1부) 홈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프로에 데뷔한 신인 유주안(19)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대관령 테베스' 이근호(32)가 두 골을 넣으며 버틴 강원을 넘지 못했다 . 이날도 수원은 후반 중반까지 3―1로 앞서 나가다가 어이없이 두 골을 허용, 무승부에 그쳤다.

FC서울은 상주 상무에 1대2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2015년 DMZ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이 설치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하재헌·김정원 중사가 의족을 차고 시축해 박수를 받았다. 선두 전북은 대구와 홈에서 2대2로 비겼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6/2017062600034.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