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주최, 양국 인사 500여 명 참석
 

'2017 한·미 우호의 밤' 행사가 21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회장 한철수) 주최로 열렸다〈사진〉.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 연합사령관,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한철수 회장과 손경식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과 미군 장병 등 양국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7 한·미 우호의 밤' 행사 사진
/연합뉴스
브룩스 사령관은 축사에서 "철통 같은 한·미 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여전히 강력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김정은은 자신이 달성하려는 것을 위해 주민을 거의 노예로 삼는 등 무차별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임성남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은 2차 대전 이후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인 베트남전,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 미국의 전투에 어깨를 맞대고 모두 참전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미 동맹은 상호 호혜적인 동맹"이라고 했다. 이어 "17개월 감금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웜비어군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에 내퍼 대사 대리는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이 애도를 표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2/20170622002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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