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캡쳐.

북한이 충남까지 사정권으로 하는 300mm 방사포에 영상유도장치를 장착해 타격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3월 “방사포탄에 영상유도장치를 도입해 남조선의 1만개 대상을 방사포만으로 타격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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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이 충남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는 300mm 방사포에 영상유도장치를 장착해,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재래식 무기라는 분석입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유한 300mm 방사포 발사대에서 포탄이 솟구칩니다. 포탄은 목표지점에 정확히 꽂힙니다.

조선중앙 TV (지난해 3월)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의 사격 결과를 보시고 명중성이 바늘귀를 꿰듯 대단히 정확한 데 대하여…"

북한이 올해 초 개발을 마친 300mm 방사포의 사거리는 200km로 단거리 미사일급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발사하면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은 최근 300mm 방사포에 영상유도장치까지 장착해 정밀도를 한층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PS 유도로 날아간 포탄이 사전에 입력된 목표물의 사진과 영상을 확인해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옛날엔 10발을 쏴야지 그 목표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면 지금은 한발을 쏴도 그 목표가 무력화된다는"

김정은은 지난 3월 1일 노동당 군수공업부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방사포탄에 영상유도장치를 도입해 남조선의 만개 대상을 방사포만으로 타격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되는 방사포는 선제타격이 어려워 큰 위협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1/20170621033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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