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두고 “북한 김정은의 지지율을 능가한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여론조사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남 지역 지지율이 99%라고 발표됐다”며 “그 기관의 조사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북한의 김정은 지지율을 능가하는 놀라운 지지율”이라고 했다.

홍 전 지사는 이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대선 전부터 우리와 반대편에 서서 우리를 힘들게 했던 그 기관이다. 코미디 같은 여론조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한번 지켜보자”고 했다.

홍 전 지사는 이어 “갤럽의 문 대통령에 대한 호남 지역 지지율 99%는 단군 이래 최고의 지지율이다. 대단한 지지율”이라고도 했다.

한국갤럽은 16일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 하는 응답이 광주·전라 지역에서 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상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83%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8/20170618004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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