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83%
 

주한 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여론이 5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3%, 반대한다는 응답은 32%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관이 올해 1월 조사한 결과보다 찬성이 2%포인트 상승하고, 반대는 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응답자들은 사드 배치 찬성 이유로 '국가 안보·국민 안전을 위한 방어 체계'(49%),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22%), '미국과의 관계, 한·미 동맹 강화'(8%) 등을 꼽았다. 민주 당 지지층은 올해 1월 조사에서 찬성 30%, 반대 61%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39%, 44%로 찬성이 늘고 반대가 줄었다. 갤럽 측은 "민주당이 여당으로 바뀐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3%로 1주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0%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7/2017061700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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