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홈페이지 캡처


북한 외무성 고위 당국자가 유엔기구들을 만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리흥식 북한 외무성 대사가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유엔개발계획(UNPD) 관계자들을 만나 활발한 대북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리 대사는 제10차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NICEF와 UNPD는 평양에서 대북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RFA는 리동일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도 리흥식 대사의 뉴욕 방문에 동행했다고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동일 국장은 유엔에서 발이 넓은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주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구호단체 ‘라이즈 어겐스트 헝거(Rise Against Hunger)’는 최근 28만5000끼 분량의 쌀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쌀은 미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원하는 북한 내 결핵·감염 전문병원과 요양원 환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6/20170616012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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