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 7월호 인터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월간조선과 최근 미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만일 기회가 생긴다면 나의 경험과 안목을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시했다"며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을 청와대에 초청해 "외교 문제에 있어서 경험과 지혜를 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 전쟁 이후 여태까지 한반도에서 긴장 수준이 지금처럼 고조되고 날카로워진 적이 없었다"며 "국 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도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최근 미사일 실험발사에서 몇 차례 기술적 실패를 겪었다고 해서 무기 개발 사업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7월 귀국 예정이다. 인터뷰 전문은 17일 발매되는 월간조선 7월호와 홈페이지(monthly.chosun.com)에 보도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6/20170616003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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