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간담회 갖는 서훈 국정원장과 이철우 정보위원/뉴시스


국가정보원이 1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이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정은의 활동 감소에 대해 “2013년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공개활동이 감소추세에 있는데 이미 권력장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김 위원장이 (한미 군사작전인) 참수작전에 대한 정보를 캐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참수작전에 상당한 위협을 느껴 "활동을 하더라도 새벽에 한다. 지방을 방문할 때 전용차를 타지 않고 간부 차를 탄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작전은 한미 군사계획 중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에 대한 내용을 뜻한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은 총 6명으로 이 중 3명은 탈북자, 3명은 선교활동하던 목사라고 보고했다. 이밖에 한국계 외국인으로 미국 국적 3명과 캐나다 국적 1명이 더 있다고 보고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5/20170615022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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