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이 13일 경기도 최전방 중부전선에서 우리 군으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7시 50분쯤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소초)로 귀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장병들은 군복을 입은 사람이 GP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북한군으로 식별했다.

우리 군 초병은 북한군의 귀순 의도를 확인한 다음 일반전초(GOP) 부대로 넘겨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 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교전은 없었다.

합참은 귀순자의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귀순자에 관해 파악된 정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이 우리 군으로 넘어온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당시 북한군 1명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 GP로 귀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3/2017061303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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