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연합뉴스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달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섀넌 차관이 13일 오후 방한해 2박3일간 한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대통령의 차질없는 방미 행사를 위한 한미 간 협의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섀넌 차관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을 가지고 한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세부 일정 등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미국 국무부 는 섀넌 차관의 한국 방문 계획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조율된 대응을 포함해 한미가 공유하는 우선적 목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 때 임명된 섀넌 차관은 트럼프 정부의 국무부 고위직 인선 지연으로 국무부 내 서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말에도 정무차관 내정자 신분으로 방한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3/2017061300489.html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