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일 최근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구조된 북한 주민 4명 중 2명이 귀순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우리 해경은 지난 2일과 3일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원 1명과 3명이 각각 승선한 북한 선박을 각각 구 조했다. 이 가운데 3일 구조된 배는 6월 초 함경남도 신포에서 출항했다가 연료 부족과 기상 악화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50대와 20대의 부자(父子)로 처음 우리 해경에 구조될 때부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을 통한 북한 주민의 귀순은 2015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9/20170609002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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