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사진〉 주한 미군 사령관은 25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 "국가의 방어·안보에는 넉넉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성우회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공동 주최한 안보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이 내린 결심으로 굉장히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철통 같은 한·미 동맹과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사드의 전개"라며 "사드 전개를 통해 처음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지역 방어 개념의 시스템을 갖 게 됐다"고도 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억제력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 국제사회의 압박이 지금보다 더 강력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중·러 등 주변 5개국이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02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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