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참가
 

북한 주도의 태권도기구인 ITF(국제태권도연맹·총재 리용선) 시범단이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WTF(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개막식 시범 공연을 펼칠 전망이다.

WTF는 22일 "조지 바이탈리 ITF 대변인이 34명의 시범단을 무주 대회에 파견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 지 개최되며, ITF 시범단은 대회 직전 입국할 예정이다. ITF 시범단은 대부분 북한 국적 선수로 구성됐으며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등 외국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WTF와 ITF는 지난 2014년 의정서 협약식을 갖고 두 단체의 상호 인정과 존중, 대회 교차 출전, 시범단 교차 방문 등에 합의했다. 이번 시범단 파견은 이 의정서에 따른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3/20170523000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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