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배구를 하는 모습이 관측됐으며, 이는 제6차 핵실험 준비 모드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분석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지난 1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비병 막사와 다른 두 곳에서 사람들이 배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이는 풍계리가 ‘대기 모드(standby mode)’에 들어갈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한 것일 수 있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핵실험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일 수 있고, 아니면 우리를 속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12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풍계리 핵 실험장이 '장전, 거총(Primed and Ready)' 상태"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버튼'을 누를 일만 남았다는 의미였다.
이 때문에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에 핵 도발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북한은 당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를 공개한 뒤 미사일 발사 시도만 했을 뿐 핵실험은 하지 않았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또 "열병식 때 북한이 궤도형 이동식발사대 차량(TEL)을 선보인 흥미로운 사실을 관측했다"면서 "이는 중국이 TEL로 사용될 수 있는 대형 바퀴형 차량 판매를 단속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서 궤도형 TEL은 최적의 발사대 차량이 아니다"며 "궤도형 TEL은 빠르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진동도 심한데 탄도미사일은 진동에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분석가인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지난 1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비병 막사와 다른 두 곳에서 사람들이 배구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이는 풍계리가 ‘대기 모드(standby mode)’에 들어갈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한 것일 수 있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핵실험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일 수 있고, 아니면 우리를 속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12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풍계리 핵 실험장이 '장전, 거총(Primed and Ready)' 상태"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버튼'을 누를 일만 남았다는 의미였다.
이 때문에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에 핵 도발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북한은 당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신무기를 공개한 뒤 미사일 발사 시도만 했을 뿐 핵실험은 하지 않았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또 "열병식 때 북한이 궤도형 이동식발사대 차량(TEL)을 선보인 흥미로운 사실을 관측했다"면서 "이는 중국이 TEL로 사용될 수 있는 대형 바퀴형 차량 판매를 단속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서 궤도형 TEL은 최적의 발사대 차량이 아니다"며 "궤도형 TEL은 빠르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진동도 심한데 탄도미사일은 진동에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9/2017041901058.html
조선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