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한반도]

우다웨이, 사드는 반대 되풀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4박5일 일정으로 10일 방한했다. 우 대표는 이날 외교부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고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우 대표와 김 본부장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전략적 도발을 하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사드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기존 공식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작년 말 우리 측 관계자와 만나서는 "사드 관련 (보복적) 조치는 중국도 일정 부분 피해를 보게 되는 양날의 칼(雙刃檢)이란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외교부 찾아온 두 손님… 우다웨이는 北核, 일본대사는 소녀상 입장 전달 - 북핵 6자 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왼쪽 사진).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 우 대표는 이날 한국 정부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도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임성남 외교 1차관과 면담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면담 뒤 취재진에게“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제대로 연계,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오른쪽 사진). 정부는 나가미네 대사가 이날 면담에서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와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남강호 기자
외교부 찾아온 두 손님… 우다웨이는 北核, 일본대사는 소녀상 입장 전달 - 북핵 6자 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왼쪽 사진).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 우 대표는 이날 한국 정부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도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임성남 외교 1차관과 면담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면담 뒤 취재진에게“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제대로 연계,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오른쪽 사진). 정부는 나가미네 대사가 이날 면담에서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와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남강호 기자

 

 

11일 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송영길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박지원 대표를 만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직접 우 대표를 만난다고 유 후보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 우 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1/20170411001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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