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방한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우 특별대표는 이날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갖고 북한 핵무기 개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해 12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개최된다.

외교부와 우 특별대표는 지난 6~7일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이 김일성 생일(15일)과 최고인민회의(11일) 등을 계기로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도발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우 대표는 한국에 4~5일 정도 머물면서 국내 정치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각 대선후보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정책과 사드 문제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0/20170410005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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