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망명을 도운 영국인을 암살하라고 지시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들은 "이달 초 북한 당국이 8분 동안 난수방송을 송출했는데, 태 전 공사의 망명을 도운,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영국인을 살해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북한이 외국인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영국 정부는 이 영국인에 대한 보호 조치에 나서는 한편 “경찰이 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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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9/20170329035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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